[그래픽뉴스] '셀프' 재택치료

2022-02-10 1

[그래픽뉴스] '셀프' 재택치료

오늘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가 달라집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크게 늘어나면서 위중증과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중점 관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관리 체계를 전환하는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재택치료 대상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받습니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그리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로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도 포함되는데요.

집중관리군은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합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지만 팍스로비드는 처방받지 못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일주일간의 격리 기간에는 외출이 불가능한데요.

그렇다면 셀프 재택치료 시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 뭐가 있을까요?

방역당국은 해열제와 체온계, 소독제 등을 구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무증상·경증의 경우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면서 관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자 관리 방식도 변경됐습니다.

재택치료자가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GPS 기반 자가격리앱 사용은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처벌 규정은 유지된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7일간의 자가격리를 어겼다가 적발되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되실 텐데요.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을 통해 비대면 전화상담과 처방 등이 가능합니다.

대면진료가 필요할 때는 동네 병·의원이 아닌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의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연락처는 보건소에서 안내하고 추후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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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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